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방재와 방범에 초점을 둔 20억 규모 u시티 사업을 다음주 발주한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청장 이종철)에 따르면 20억 규모 송도 유비쿼터스 3차 연구·개발사업이 다음주 중 발주된다.
경제청은 이번 사업으로 △u방재 서비스 개발 및 구축 △u모바일서비스 고도화 △u방범 체계 개발 및 구축 △u기반망 구축 등을 진행한다.
추한석 인천경제청 u시티 과장은 “일정 금액 이상 사업은 감사를 받아야 하는 시의 조례에 따라 일상감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일상감사가 끝나는 다음주 중 발주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10억2000만원과 시비 10억2000만원 등 총 20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 기간은 개발 및 설계 2개월에 구축 4개월 등 총 6개월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서비스는 u방재다. 고층 건물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송도국제도시의 온도·습도·풍향·풍속 정보를 수집한다.
아이폰에서만 제공받을 수 있는 공공정보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받아 볼 수 있는 u모바일서비스 고도화도 진행된다.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송도의 교통 흐름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송도 1~3교 왕복 차로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u방범시스템도 구축된다. 도난 등 범죄혐의 차량이 송도에 들어오면 방범관제센터에서 자동으로 경찰에 이를 알려준다. 인천경제청은 기술평가 등을 거쳐 내년 1월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