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같은 원인으로 연 이틀 전산장애 발생

 농협 전산망이 이틀째 같은 원인인 프로그램 오류로 장애를 일으켰다. 농협 금융거래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4일 농협은 지난 2일에 이어 3일에도 계좌번호 검증 프로그램 등 일부 프로그램 오류로 인터넷뱅킹 등 서비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일 새벽 0시 30분부터 발생된 장애는 전날 전산장애로 복구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지 않고 기존 잘못된 프로그램이 구동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협 인터넷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일부 서비스가 30분간 중단됐다. 농협은 전산장애 발생 후 즉각적으로 오류 프로그램을 수정, 복원해 서비스를 정상화 했다. 농협은 지난 2일에도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장애가 발생, 4시간동안 서비스가 중단됐다. 당시 면세유, 채움포인트 서비스는 전산장애로 8시간 동안 업무가 이뤄지지 못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전산장애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결함이나 외부 침입에 의한 것은 아니다”며 “전산 운영상 사람 실수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내부통제 절차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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