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내년 직원 수천명 고용해 뉴욕 사무실 연다

 페이스북이 내년에 직원 수천명을 고용해 뉴욕에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무실은 기술 인재들을 찾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인 페이스북은 현재 약 3000명의 직원과 8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셔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일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페이스북의 뉴욕 엔지니어링 사무소가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이 미국 서부 이외 지역에 사무실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 본사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있다.

 페이스북은 현재 구글이나 애플 같은 대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뛰어난 기술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달 초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재 영입을 위해 하버드대와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를 잇달아 방문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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