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인 울트라북 기반의 프리미엄 노트북 ‘엑스노트 Z330 시리즈’를 이달 중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자체 기술인 ‘슈퍼 스피드 테크(Super Speed Tech)’를 적용해 전원을 켜고 9.9초 만에 부팅이 완료된다. 동급 모델 중 최단 시간으로 일반 노트북에 비해 3배 이상 빠른 속도다.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노트북 전체 두께가 14.7㎜로, 초슬림 디자인을 완성했다.
화면 테두리 폭을 기존보다 8㎜ 줄인 ‘내로우 베젤’ 기술을 적용,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12인치 대 크기 수준을 유지했다. 무게도 일반 넷북보다 가벼운 1.21kg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인텔 2세대 코어i7/i5 프로세서와 SATA3 방식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저장장치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20% 향상시켰고 응용 프로그램 로딩시간도 단축시켰다.
배터리 지속시간도 6시간 이상이며, USB3.0 포트 및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Ready)를 탑재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였다. 가격은 170만~260만원대이다.
HE사업본부 IT사업부장 이정준 부사장은 “신제품은 세계 최고수준의 속도와 두께를 구현한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성능과 디자인, 휴대 편의성 모두를 원하는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향후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