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TC가 올해 거둔 가장 큰 성과로 현대·기아차와의 파트너 관계를 꼽았다.
2일 신민 얍 PTC 이사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PTC라이브 테크포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PTC의 최대 성과는 현대·기아차의 제품수명주기관리(PLM)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라면서 “PTC로서는 현대·기아차가 승용차 주문자생산방식(OEM) 기업으로서 최초 파트너였기 때문에 경쟁사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PTC가 수주한 현대·기아차의 PLM 프로젝트는 국내 시장에서 최대 규모 PLM 프로젝트였을 뿐 아니라 설계-생산을 포괄하는 세계 자동차 업계 최대 범위 PLM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현대·기아차는 현재 1단계 PLM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 작업 중이다.
PTC는 이 같은 한국 시장에서의 수확에 힘입어 올해 11억7000만달러 글로벌 매출을 달성, 지난해 대비 16%의 급격한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 성장한데 비하면 2배 수준이다.
여기에 더해 PTC는 올해부터 차기 윈칠 PLM 제품에 한국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키로 했다. 윈칠 제품을 개발하는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설계 전문가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해 현대기아차 등과 인터뷰를 마쳤다.
제품 기능 확장을 통해 기술적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최근 애플리케이션수명관리(ALM) 시스템 업체 MKS인테그리티의 인수도 SW 탑재 비중을 높이는 현대기아차 등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 침체 위기로 기업들의 전반적 IT 투자가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 이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는 높다. PTC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국내에서도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TC의 내년 예상 글로벌 매출액은 약 13억달러로 올해 대비 14%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얍 이사는 “올해 유례없는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 목표를 달성할 뿐 아니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장기적으로 2014년에는 16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란 포부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