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KOTRA 신임 사장에 임명됐다.
KOTRA와 지식경제부는 오 신임 사장이 6 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임명됐다고 밝혔다. 오는 5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오 신임 사장은 서울대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미국 상무관, 산자부 산업기술국장과 자원정책실장,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산자부 제1 차관,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최고 무역통상 전문가로 꼽힌다.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뛰어나고, 무역통상 부문 전문성과 국제 감각을 갖춰 50주년을 앞둔 KOTRA 재도약을 위한 최고 적임자라는 평가다. KOTRA는 산자부 차관, 무역협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중소기업 실상을 잘 알고 있어 중소기업 수출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