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인식 앱과 웹 소셜 주소록 연계한 `위스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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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으로 명함을 인식해 주소록에 자동 저장하고 이를 웹과 연동해 주소록 기반 소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위스캔(대표 이태호)은 명함 인식 애플리케이션 ‘위스캔’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앱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명함을 자동으로 인식해 저장하는데 그치는 일반 명함 앱과 달리 앱과 웹을 연동, 웹으로도도 명함을 검색·공유할 수 있다. 명함에서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중요 정보만을 인식하고, 상세한 정보는 사진 파일로도 보관된 명함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소셜 주소록 서비스 ‘위위박스’와 연동, 여러 대의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동일하게 주소록을 관리하고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스마트폰 주소록을 웹에서 보다 손쉽게 수정 및 관리할 수 있다.

 운용체계(OS) 업그레이드나 스마트폰 교체시 연락처를 유실해도 백업이 가능하다. 이태호 대표는 “인식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 보통 1만원 정도 하는 명함 인식 앱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식 앱과 주소록 웹을 결합한 명함 기반 소셜 네트워크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용 위스캔 앱은 15일경 오픈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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