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유치정책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발전연구원 홍성효 책임연구원은 최근 충남리포트 59호에서 “충남 유치기업의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과 기업유치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민선 4기 충남도정이 가장 중점 뒀던 기업유치 사업으로 외적 성장은 이뤘다. 그러나 유치된 기업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만 이전해온 경우 전체고용이 3.6명 증가한 반면, 본사가 함께 이전해 올 경우 14. 9명이 증가했다.
홍 책임연구원은 "향후 기업유치시 본사와 공장이 함께 이전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이 주효할 것“이라며 “유치기업의 사후관리 및 토착화 유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