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가 특허·발명·디자인 등 지식재산에 대해 “미국·일본·유럽 등 기술선진국과 경쟁하고, 중국의 도전과 추격을 뿌리치면서 번영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활로”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 참석, 지식기반 사회 경쟁의 핵심이 지식재산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최단기간 특허등록 100만건 돌파 등 외형적으로는 급성장했지만, 핵심·원천기술 분야는 여전히 취약하고 작년 특허권 사용으로 인한 적자가 58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경쟁에 뒤쳐져 있다.
김 총리는 이에 대해 “경제규모나 국가경쟁력 순위에 비춰 크게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중소기업과 개인 발명가에 대해 ‘전략적 특허 사업화’나 ‘기술보호 제도 강화’ 등 지원과 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