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활동 생각 없다 소문 일축에 주가 폭락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일 오전 안철수연구소 경기도 판교 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의 사회공헌 계획 발표 기자간담회 http://www.etnews.com/201112010046 에 참석한 것이다.
안 원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신당 창당설이나 강남출마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며, 정치활동을 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신당 창당이나 강남 출마 등 여러 설이 많은 데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전혀 그럴 생각이 없고 가능성도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은 “학교 업무나 추진 중인 사회공헌 활동 준비만도 벅차 다른 일이 한눈 팔 여력이 없다”며 “제가 여러번에 걸쳐 말씀드렸듯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해 앞으로 정치적 행보를 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원장이 정치 입문에 뜻이 없음을 밝히는 기자회견 직후 코스닥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10만원대가 무너지며 하한기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안연구소는 12시 20분 현재 어제보다 1만7200원이 빠진 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안연구소는 이날 오전 장중 13만6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불과 몇시간 만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 심리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