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2배 가량 향상된 고성능 듀얼코어 모바일AP `엑시노스5250 (Exynos 5250)`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엑시노스5250`은 업계 최초로 차세대 Cortex-A15를 탑재한 2.0GHz급 제품으로, 기존 Cortex-A9 기반의 1.5GHz 듀얼코어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이 2배 향상됐다.
이 제품은 고사양 태블릿PC에 주로 탑재되며 초고해상 WQXGA (2560ⅹ1600)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엑시노스5250`은 3D 그래픽 처리 성능을 높여 기존 제품보다 그래픽 처리 속도가 4배 이상 향상돼 모바일에서도 고사양 3D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모바일 기기의 정지영상을 구현할 때 추가 신호 송출 없이 자체 저장된 영상으로 화면을 구현해 시스템 차원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분기부터 `엑시노스5250`의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의 이도준 상무는 "Cortex-A15는 프로세싱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차세대 코어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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