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이본수)는 기계공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박민정씨가 지난 15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젊은 공학도를 위한 논문 경진대회(YEP Contest·Young Engineer Paper Contest)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미국기계학회(ASME) 종합부문 국제학술회의(IMECE) 부대행사로 열렸다. 박 씨는 ‘양항비와 비행안정성을 고려한 스키점프 선수의 자세 최적화’ 논문(공동저자·이기돈, 김광용)으로 수상했다.
인하대는 “최종 선정된 5인 중 박 씨를 제외한 4인은 모두 미국 대학생이었다”면서 “영어로 진행된 최종심에서 한국 학생이 미국 학생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은 YEP 콘테스트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