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의 경기 전망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경기전망(SBHI)이 각각 2년 8개월,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전경련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12월 BSI는 94.8을 기록해 지난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았으며, SBHI도 87.5로 2009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두 수치 모두 100보다 낮으면 경기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
먼저 전경련이 600대(매출액 기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BSI 전망치는 94.8을 기록, 2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이유는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가 지속적으로 확산할 우려와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과 대출은행 부실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대내적으로 3분기 가계 부채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4%에 미치지 못하는 등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4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SBHI도 지난달 대비 4.9포인트 하락한 87.5를 기록했다. 2009년 8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회도 일부 업종 계절적 비수기와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부채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이 겹치면서 경기전망이 크게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표/종합경기 BSI 추이
자료: 전경련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