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기업, 1조원 규모 중동 환경 프로젝트 수주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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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 국내 환경기업과 중동 · 북아프리카 발주처 간 `한-중동 · 북아프리카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찬희 환경부 국장이 `한-중동 · 북아프리카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국내 환경기업과 중동·북아프리카 발주처 간 ‘한-중동·북아프리카 그린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총 7개국(UAE·쿠웨이트·오만·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튀니지·나이지리아) 민관 환경사업 발주기관 고위 의사결정권자가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GS건설·두산중공업 등 대기업과 제이텍·조선내화 이엔지 등 중소기업이 참석했다.

 29일과 30일은 비즈니스 상담회와 국내 우수환경시설 방문을 진행한다. 한국과 중동·북아프리카 행사 참가자들은 물산업 등 환경산업 분야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약 1조원 규모의 수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중동·북아프리카 환경현황 소개 및 한-중동·북아프리카 정부 및 산업 분야의 환경협력을 주제로 하는 그린비즈니스 파트너십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선 사이드 베르라다 모로코 수자원청(ONEP) 기술국장과 압두르라우프 누이세르 튀니지 수자원청(SONEDE) 사업국장이 북아프리카 지역의 ‘물 환경 개선전략 및 시장 동향’을 소개했다.

 압두르라흐만 자스타니아 사우디 전력성(SEC) 과장은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환경관리 전략’을 통해 집진설비, 탈황·탈질설비 확충 계획을 소개했다. 히미다 알 히나이 오만 환경공단(SAOC) 폐기물 전문가는 오만의 폐기물 관리 및 규제강화 정책을 소개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사업 참여 방안을 제안했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산업팀장은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틈새시장을 발굴해 진출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수출입은행 등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금융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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