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이 ‘그린&스마트IT’를 경영혁신 목표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KISTI는 ‘KISTI 그린&스마트IT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최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KISTI는 ‘그린&스마트IT를 선도하는 선진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 △일하는 방식 스마트화 △모바일 인프라 구축 △소통 경영 등을 설정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해 이에 부응한 기관 운영 방침을 수립하고, 중장기적 차원에서 조직의 시설 인프라에서부터 운영 및 정책에 이르기까지 그린IT 실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문별 사업과 조직의 특수성을 고려한 정보화 자원 통합화와 체제의 단일화도 추진한다.
그린IT 실현을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과 지능형라이팅시스템 도입, PC 그린파워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의 스마트화로 기존 사무실 중심의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기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업무방식으로 전환해 효율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 한다. 모바일 오피스 도입 및 이의 활용 유도를 통한 스마트워크 환경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KISTI 내 직원 간 휴대폰 무료통화와 통신비용 절감을 위해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구축하고, 전자결재·이메일·일정관리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실시간 업무처리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u클라우드, 전자태그(RFID) 등 선진 인프라 도입으로 정보자원관리체계의 효율화와 운용성과 극대화를 꾀한다. 모바일 오피스·클라우드 컴퓨팅·영상회의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통경영을 위해 조직 내·외부 이해관계자들 간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업무에 연계하기로 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