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우체국 직원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위기에 처한 고객을 구해 화제다.
주인공은 강원지방우정청 소속 영월 덕포우체국에 근무하는 전원표 주무관. 전 주무관은 지난 22일 낮 12시 10분께 고객 김모 할머니(여, 72)가 정기예금 3400만원을 보이스 피싱을 믿고 해당 금액을 이체하려는 순간, 이를 알아채고 저지해 사고를 막았다.
그는 김 할머니의 정기예금 계좌 가입일이 바로 전일(21일)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직감적으로 전화금융 사기라고 판단했다는 것. 곧바로 김 할머니에게 상황을 이해시켜 사건을 마무리했다. 당시 전화금융사기범은 검찰청을 사칭했다.
전 주무관은 “할 일을 했을 뿐 알려져서 민망하다”면서 “김 할머니의 전재산을 지킬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춘천=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