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으로부터 소외 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안철수교수의 기부금..
교육으로부터 소외 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안철수교수의 기부금.. 그 기부금으로부터 또 다시 소외 받는 무명의 전사들..
지난 주 한 기업가의 재산에 대한 사회 환원이 크나큰 파장과 관심을 받은 이후 이를 바라본 소셜펀딩 전문기업 “펀듀(www.fundu.co.kr)”의 호소력 짙은 청원의 목소리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다름 아닌 교육으로부터 소외 된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기부금이 쓰여지길 바란다는 안철수교수의 의지가 대한민국 구석구석까지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을 담아 호소했던 것.
언제나 그렇듯이 내가 아는 한 수많은 비영리 기관들은 일반인들의 작은 정성으로 운영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같은 안정적 지원처에 늘 목마르다.
물론 정당한 기준으로 투명한 자금 운용이 되고 있음을 의심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단지 한번쯤 내 주변의 관련 기관과 단체들은 언제쯤 구원의 따스한 손길이 전해 질까 궁금해 해본 사람이 있다면 이번에도 역시 복권에라도 당첨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는 것.
사실 현재 “펀듀”에서는 비영리 시민연대 “뿌리깊은나무”와 한 학원강사의 할머니 한글교실을 소셜펀딩하고 있다. 가르치고자 하는 선생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 배움의 공간이 없어 복지관과 대학교 강의실을 전전하며 추운 겨울을 맞이 하게 된 “뿌리깊은나무”와 한평생 까막눈으로 살아 오신 할머니들을 위해 무료 봉사하는 28살 청년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그에 대한 사회의 관심은 매우 저조하다..
현실이 이러한데 유명인사의 기부금 혜택이 이들에게 까지 이어지리라는 기대는 처음부터 무리수.
“펀듀”의 교육 나눔 프로젝트엔 정치적인 이해 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한 열정과 의지만으로 소셜펀딩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진정한 이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펀듀(www.fundu.co.kr)”의 귀여운 불만(?)은 소셜펀딩을 성공 시키려는 자극제로 작용하여 더 이상의 기대를 접고 개미후원자의 힘을 보여 주겠다는 결심으로 변하였다. 하지만 도대체 몇 명의 개인이 모여야 안철수교수의 파워를 능가할 수 있을까? “펀듀”는 선의의 오기에 관심을 당부하며 모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