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내부 업무용 패키지 소프트웨어(SW)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다. 민간 기업 중에서도 내부 업무용 SW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 사례는 포스코 등 일부에 불과하다.
22일 한국가스공사는 해외 탐사 시 사용되는 12종 자원개발 관련 업무용 SW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잦은 해외 탐사로 증가되는 SW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 사업은 12월 착수돼 내년 3월 완료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이라크와 모잠비크 등 16개 국가에서 28개 해외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자원개발 SW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올해만도 10종의 SW에 대해 10억원 규모 추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패트럴과 이클립스 등 전문 자원개발 SW는 라이선스당 비용이 2억~3억원에 이른다.
가스공사는 기존에 각기 개별적으로 존재하던 자원개발 SW를 하나의 공용서버에 구축해 다수의 해외사업장에서 공유해 사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한다. 산출된 데이터는 표준화 된 자료분류체계를 적용, 데이터베이스화 한다. 별도 대용량 스토리지를 확보해 사업 및 기술자료에 대한 통합 관리도 실시한다.
가스공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자원개발 SW에 적용되는 하드웨어(HW) 공급사업자로 최근 대신정보통신을 선정했다. 현재는 클라우드 컴퓨팅 관리 SW를 공급하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자원개발 SW에 대한 클라우드 컴퓨팅이 적용되면 언제 어디서든 해외탐사 시 자원개발 SW를 가져다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업무 효율성 향상과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