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들, 세계 LTE폰 54% 석권

삼성 LTE 세계 1위…팬택 글로벌 첫 ‘톱5’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한국 휴대폰 삼총사가 세계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시장 54%를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LTE폰에서도 세계 1위에 올라섰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3분기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HTC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HTC는 3분기 동안 각각 40만대의 LTE폰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 점유율은 양사가 똑같이 33.3%를 기록했다.

 LG전자와 모토로라는 각각 15만대를 판매해 3위를 차지했으며 팬택은 10만대를 팔아 5위에 올랐다. 한국 제조사들의 전 세계 LTE 시장 점유율은 54%에 달했다.

 특히 팬택이 글로벌 시장에서 ‘톱5’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A는 “팬택의 약진이 놀랍다”고 호평했다.

 한국 업체들은 4분기 듀얼코어 LTE폰을 새로 출시해 4분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갤럭시S2 LTE’를, LG전자와 팬택은 각각 ‘옵티머스 LTE’ ‘베가 LTE’를 출시했다.

 업계에서는 이 때문에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HTC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라서는 한편 LG전자와 팬택의 순위도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기업이 4분기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한 듀얼코어 LTE폰은 벌써 판매량이 5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0만대, 15만대 넘게 팔았고 팬택도 하루 개통량이 4000~5000대에 달할 정도다. LG전자와 팬택은 ‘LTE 올인’ 전략을 구사 중이어서 모토로라와 HTC를 빠르게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임성재 팬택 전무는 “LTE폰에서는 팬택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선발 주자여서 메이저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해외 업체로는 HTC가 ‘레이더 4G’에 이어 최근 ‘리자운드’를 공개하며 LTE폰 시장경쟁에 대응하는 양상이다.

 

 ◇3분기 LTE폰 판매 현황

자료 : SA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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