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제이콥스 미국 퀄컴 회장은 21일 방한해 “한국 내 연구개발(R&D)센터 채용 규모를 늘려 보다 의미 있는 R&D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를 찾아 최시중 위원장과 30분 가량 면담했다. 방통위 박재문 융합정책관과 라봉하 국제협력관, 한국퀄컴 도진명 사장과 차영구 고문 등이 배석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국내 투자계획을 묻는 최 위원장 질문에 “지속적인 R&D센터 투자를 위해 우수한 국내 인력을 채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흥미로운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으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퀄컴은 서울 강남에 R&D센터를 운영 중이다. 제이콥스 회장은 구체적인 추가 채용 규모와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제이콥스 회장은 빠르게 진행되는 우리나라 LTE 서비스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한국에 와서 보니) 대형화면을 지닌 LTE폰과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가 확산되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퀄컴이 잘해왔지만 더 잘해주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나라와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를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제2의 CDMA 신화’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이날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도 만났다. 제이콥스 회장은 LTE 관련 칩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LTE+CDMA 통합 칩 개발을 비롯해 상호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제이콥스 회장은 23일까지 삼성전자, KT, LG전자, SK텔레콤 등 국내 주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경영진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