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가 SW 과업변경 대가 보상과 원격지 개발 활성화를 위한 공론화 수순에 돌입했다.
SW대중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경수)는 21일 ‘2011년 SW대중소동반성장대회’를 개최, SW산업 생태계 복원을 골자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발주처가 사업 낙찰 이후 가격 및 기술협상 시 제안 요청 범위 이외의 대가 없는 과업추가나 가격할인 요구를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예산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요구사항 명확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요구사항 변동이 발생할 경우 변경된 사업 대가 지불을 요구했다. SW기술개발자의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원격지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경수 위원장은 “SW기업인 모두가 합심해 한 목소리를 내 SW산업 중요성을 설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위원회는 또 56개 참여기업 공동명의로 △동반성장 기틀 마련을 위한 저가 수주 지양 △대기업의 중소기업 인력 스카우트 자제와 대중소기업의 자체 인력 양성 △동반성장 저해사안 애로접수와 해결 등을 결의했다.
위원회는 SW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시상식을 열어 협력사 임직원 기술 및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폭넓은 교육지원을 실시한 삼성SDS를 SW산업 동반성장 우수사례 대상으로 선정·시상했다.
위원회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분야 최우수상에 한화S&C를,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협력 분야 최우수상에 포스코ICT와 아토스를, 공공발주 분야 최우수상에 관세청을 선정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