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단(단장 정수봉)은 공공전산망 해킹, 악성코드 유포 등 고도로 지능화, 전문화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IT전문가를 검찰수사관으로 특별 채용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채용인원은 검찰주사보(7급) 2명, 검찰서기(8급) 2명 총 4명이다. 공공기관 연구기관 또는 민간업체에서 채용예정 분야 업무에 근무 경력이 있는 자로 악성코드 분석, 정보보안, 네트워크 분석, 사이버침해사고 분석 분야 등의 전문가를 우대한다. 전산관련 자격증 취득 후 관련 분야에 일정 근무 경력이 있거나 전산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 취득자 중 일정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응시원서는 내달 2일까지 접수하며 내달 23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대검찰청 측은 “이번 특별 채용을 계기로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고 있는 범죄에 대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 이에 대한 전문적·실효적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