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한계 도시가스사, 별난 부업

 도시가스 보급률이 정체를 보이자 도시가스기업들이 폐차장·육가공·웰빙제품 판매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들며 살길 찾기에 나섰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 화성에 ‘화성 그린 폐차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계열사인 서울도시산업 담당이다. 폐금속이나 폐자재를 골라 수요처에 판매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폐차장 외에 독특한 사업 아이템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회사로 유명하다. 제빵·천연비누·화장품·학원 등이다. 대부분 사내 아이디어를 공모해 사업을 추진, 회사 내 회사(CIC) 형태로 출발했다. 목동 등에 있는 대성학원은 회사 CEO인 김영민 회장 자제가 직접 운영 중이다.

 대성에너지는 웰빙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쇼핑몰 ‘웰베이(www.welbay.co.kr)’를 통해 곡류·과일 및 채소류·가공식품·생활용품·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유기농 상품 약 5500여개를 공급하고 있다. 자사브랜드 상품 10여개를 개발해 판매 중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웰빙여행·주말농장·체험학습농장을 운영한다.

 예스코는 가정 내 클리닝 및 유지보수·인테리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가정·사무실·지원 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도시가스 점검 때마다 수용가를 들른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최근에는 실내 공기 청정서비스인 ‘X-바이러스’와 삼림욕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숲을 담다’ 제품군을 선보였다. 올해는 롯데시네마와 제휴, 전국 상영관 내 카펫 및 좌석 위생 관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군산도시가스는 닭고기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분 투자 형태로 군산에 위치한 닭고기 전문기업 동우의 지분 12%를 갖고 있다. 군산도시가스와 동우는 상호 출자형태다. 동우는 군산도시가스 CEO인 김동수 회장이 지분 20%를 보유, 최대주주로 있다. 김 회장은 최근 육가공 전문업체인 ‘참프레’를 설립, 대표직을 맡고 있기도 하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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