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in G밸리] 문윤수 비티비솔루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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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회사 밖에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활용해 그룹웨어로 업무를 처리하거나 전자결제·원격회의 등 솔루션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내년부터는 공공 시장 개척에 보다 집중할 생각입니다.”

 문윤수 비티비솔루션 대표는 “1~2년 전부터 스마트워크 바람이 불면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수요가 전방위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모바일 오피스 시장이 급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비티비솔루션은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다. 모바일 그룹웨어, 모바일 SNS 메신저, 모바일 문서변환 및 뷰어, 기업용 사설 앱스토어, 모바일 통합 플랫폼(MEAP), 모바일 기기보안 등 다양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문 대표는 스마트폰 시장 급팽창에 효율적으로 대처한 게 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04년 설립 당시부터 오로지 휴대폰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았다”며 “특히 MS 윈도모바일 운용체계(OS) 기반 솔루션 개발에 일찍 뛰어든 게 스마트폰 시장 환경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수많은 피처폰 솔루션 개발업체들이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티비솔루션은 내년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이미 중국, 동남아 등 통신사업자나 현지 파트너와 구체적인 공급 조건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선 현지 파트너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해외 진출하되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법인 설립 방안도 검토 중이다.

 비티비는 이동통신사업자와도 제휴해 신규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문 대표는 “SK텔레콤의 ‘T-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제 사용자들의 유무선 데이터들을 ’T-클라우드’라는 공간에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업그레이드 작업에도 계속 참여할 계획이다.

 비티비솔루션은 클라우드 시스템이 앞으로 크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가상화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TE 방식 통신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동영상 콘텐츠 유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가상화 시장도 활짝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여름께 가상화 솔루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비티비는 현재 스마트폰 유통 사업도 진행 중이다. 주로 법인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스마트폰 유통 부문 매출이 들쭉날쭉해 회사 전체적으로 매출 왜곡 현상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스마트폰 유통 사업을 분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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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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