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빛낸 SW]인프라 SW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아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를 비롯한 미들웨어와 기업용 협업 솔루션 등이 주목받고 있다.

 WAS는 기업이 보유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성능을 가속화 시켜준다.

 전통적으로 WAS 시장에서 오라클과 IBM 등 글로벌 SW 기업이 맹위를 떨쳤다. 하지만 WAS 시장에서 오라클과 IBM의 제품 입지는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

 국산 제품이 외산이 주도한 시장을 꾸준하게 윈백, 시장지배적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내년에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용 협업 솔루션과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솔루션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잇따라 출시, 고객 확보를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실시간 의사소통과 협업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로 부상한 만큼 관련 솔루션 수요는 폭증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각각의 장점을 극대화한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는 또 민간 분야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와 문서 진본여부 확인을 위한 솔루션이 어느 해보다 각광받았다.

 종이 문서에 대한 진본 여부는 인감증명이나 확인필 등의 도장을 통해 판단하는 것을 대체하는 것으로, 문서 진본여부를 육안으로 식별함은 물론 유통과정에서 위·변조 사항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종이문서를 줄이고, 출력, 운반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전자문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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