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덕 광주과기원 교수, T임파구 활성 조절인자 발견

Photo Image

 국내 연구진이 몸속의 면역을 담당하는 ‘T임파구’ 활동을 조절 단백질을 찾아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주과기원 전창덕 교수팀이 ‘IGSF4’로 불리는 단백질이 T임파구의 활성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T임파구 표면에는 외부에서 침입한 물질을 인식하는 수용체(TCR)가 있다. 연구팀은 이 수용체가 T임파구 내외부 경계인 세포막 속에서 IGSF4와 결합, 신호를 증폭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IGSF4에 문제가 생기면 T임파구 활동이 적절하게 이뤄질 수 없다.

 전창덕 교수는 “IGSF4 기능을 조절하는 맞춤형 약물을 개발 중”이라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장기·조직 이식 부작용을 막는 획기적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학 분야 권위지 ‘실험의학저널’ 14일자에 실렸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