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싱가포르·일본 등 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디케이티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디케이티드 본드는 다수의 투자자가 일정금액을 모아 거액의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의 해외발행 사모채권이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만기 4년에 총 4억달러 규모로 금리는 미국채 금리에 1.59%를 더한 수준(고정금리 2.55%)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재정 위기로 달러 조달 시장이 경색되는 상황에서 비교적 유동성이 풍부한 일본 및 싱가포르의 달러 투자자를 적시에 유치함으로써 차입원 다변화 및 저금리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한 금액은 호주 등지에서 추진 중인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