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IT융합 특집]부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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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내 친환경 자동차 전자파 시험실에서 실시 중인 자동차 부품 전자파 테스트 장면.

 부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는 자동차부품 관련 고부가가치 기술개발 및 종합적 기술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다.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센터장 류재현·이하 자동차센터)는 현재 석·박사급 7명 등 전문인력 23명이 국제수준의 전자파 시험인증기관 운영과 시제품 제작, 신상품 개발 지원 및 교육훈련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확보한 2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은 센터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먼저 ‘전자파 유해성 대책 그린벨트사업’ 총괄기관으로 동남권과 대경권의 특화된 전자파 기관의 인프라 연계 및 협력을 이끌고 있다.

 또 ‘BLDC 표준화 및 표준모델 보급화사업’ 참여기관으로 BLDC 모터 표준화 및 표준모델 구현을 위한 플랫폼 지원과 산학연 모터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업 지원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센터는 자동차산업의 환경 친화, 에너지 효율, 첨단 정보기술 융합이라는 흐름에 맞춰 올해 친환경 자동차전자파시험실을 추가 구축했다. 1000V, 200A(최고 200㎾)의 고전압 전원공급장치와 1000V, 300A(최고 150㎾)의 전자부하 장치를 갖춘 시험실이다.

 이곳에서는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전장부품은 물론이고 전기자동차 컨버터, 인버터, 구동모터, 고전압 배터리, 완속충전기 및 급속충전기 등 전자파 인증시험이 가능하다.

 자동차센터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시험 및 인증뿐 아니라 특허 및 인증 획득 비용도 지원해 기업의 새로운 기술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11년 한해 36개 기업을 지원해 현재까지 매출 증가 130억원, 고용증대 49명의 효과를 거뒀다.

 인력양성사업에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방문기술 지원교육이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34개 강좌에서 100여개 기업, 400여명을 교육했다.

 류재현 센터장은 “기업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 지원, 전자파 평가 등 기존 사업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더 나아가 2015년엔 차세대 주력산업인 고효율, 지능형 그린카 부품산업을 선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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