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주요 이동통신사 기준 모두 1위에 올랐다. 반면에 애플 ‘아이폰4S’는 AT&T에서만 4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에서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이통사들이 시판중인 주요 스마트폰에 대해 평가한 결과, 화질·사용성·메시징·웹브라우징 등을 기준으로 모두 최고점인 ‘엑설런트(Excellent)’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화·카메라·배터리 성능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부여했다.
이통사별 평가 점수에서도 갤럭시S2는 AT&T 80점, T모바일 79점, 스프린트 76점으로 모두 1위를 차지, 최고 추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4개 통신사가 각각 상위 추천 제품 3종씩 총 12종을 제시한 결과에서도 절반인 6건이 모두 삼성전자 스마트폰이었다.
AT&T에서 절찬리에 시판 중인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S2’ ‘삼성 갤럭시 인퓨즈 4G’ ‘LG 스릴 4G’ ‘애플 아이폰4S’ 순이었다. 스프린트에서는 ‘갤럭시S2 에픽 4G 터치’가 1위를 기록했고, ‘모토로라 포톤 4G’ ‘삼성 에픽 4G’ ‘HTC 에보 3D’ ‘아이폰4S’가 그 뒤를 이었다.
버라이즌 순위는 ‘모토로라 드로이드 바이오닉’ ‘HTC 선더볼트’ ‘LG 레볼루션’ ‘삼성 드로이드 차지’ ‘아이폰4S’ 순이었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 갤럭시S2를 팔지 않고 있다. ‘갤럭시 넥서스 LTE’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4S는 AT&T에서 73점을 받아 추천목록 4위에 올랐을 뿐 나머지 통신사에서는 모두 5위 밖으로 밀려나 3위 이내 추천목록에 하나도 들지 못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상품과 서비스를 비교 시험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월간지다.
미국 주요 이통사별 추천 스마트폰 순위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