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전문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전수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저소득층 전문계고 학생 100명을 초청해 ‘기업가정신 경제캠프’를 10일부터 12일까지 용인 퓨처리더십센터 연수원에서 개최한다.
‘제4회 기업가정신 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고졸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까지 오르 멘토들이 강연 마이크를 잡는다. 윤생진 선진D&C 사장, 장인수 오비맥주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열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룬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후 진로취업 특강과 소하리 기아차 공장 견학도 이어진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학력보다 능력 있는 사람들이 더 인정받고 성공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캠프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도전정신을 가슴속에 가득 담아가 달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캠프에 참석하는 학생들에게 대한상의가 마련한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