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외장 메모리카드 제조 · 판매업자 불구속 입건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는 해외 유명상품을 모방한 가짜 외장 메모리카드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시킨 조모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피의자 조 모씨는 지난 3월 중국에서 들여온 메모리카드에 쌘 디스크 상표를 부착, 온라인 오프마켓을 통해 5500여점(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영덕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장은 “과거 패션·생활용품에 한정됐던 위조 상품 유통이 최근에는 전자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기·전자 제품은 물론 국민 건강과 생명에 깊은 관련이 있는 의약품까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