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스마트TV D8000시리즈’ 등 29개 제품이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금상 3개 등을 비롯해 총 29개 제품에서 수상작을 배출했다. TV 4개, 휴대폰 2개, 생활가전 7개, PC 9개, 프린터 2개, 디지털카메라 2개 등 전 제품군에서 고른 수상이다.
금상을 수상한 스마트TV D8000시리즈는 5㎜ 메탈 슬림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자인이 강점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체험(UX)에서는 콘텐츠를 매거진 스타일로 제공하는 홈스크린인 ‘갤럭시S 라이브패널’이 호평을 얻었다. 생활가전으로는 세계최초로 부엌가구 높이의 중간 변온실을 제공해 인테리어를 개선한 ‘4도어 냉장고’가 수상했다.
윤부근 디자인경영센터장은“경쟁력 있는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에 제정되고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독일 iF(30개 제품 수상), 미국 IDEA(18개 제품 수상)등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성과를 내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