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대상] 최우수상 강신철 네오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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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네오플 대표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퍼즈’가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강신철 네오플 대표는 ‘사이퍼즈’가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뒀다.

 글로벌 흥행작인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네오플 최신작인 ‘사이퍼즈’는 ‘AOS(Aeon Of Strife)’ 장르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지난 6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해 시나브로 인기몰이, 10월에는 최고 동시접속자 5만명을 돌파했다. 일명 ‘매니아 게임’으로 분류됐던 AOS 장르의 짜릿한 반전이었다.

 강 대표는 “사이퍼즈는 AOS 장르를 표방하지만 전략적으로 액션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다”면서 “해당 장르가 가진 매니악한 부분을 액션을 가미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흥행 요인을 분석했다.

 강 대표는 개발 초기부터 기존 온라인 게임과 차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온라인 게임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야하며, ‘사이퍼즈’를 통해 차별화된 재미를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봤다. 국내에 보기 드문 AOS 장르를 선택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출발했다.

 강 대표는 네오플이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색다른 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는 개발사로 자리잡길 원했다. 한 두 작품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게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계획이다. 이번 게임대상 최우수상 수상이 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게임 개발사니까 천편일률적인 업무보다 창의적인 개발을 통해 직원들이 계속 도전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 딱딱한 규율보다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보다 열린 사고나 새로운 시도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니까요.”

 ‘사이퍼즈’는 올해 성공적 국내 서비스를 발판 삼아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네오플의 글로벌 흥행신화를 이어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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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철 네오플 대표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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