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 등 4개사가 액티브 3D 안경 기술 표준화를 위해 결성한 ‘풀 HD 3D 안경 이니셔티브’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삼성전자는 이니셔티브의 기술 라이선스 신청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http://www.fullhd3dglasses.com/)를 열고, 참가를 원하는 업체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가동으로 ‘풀 HD 3D 안경 이니셔티브’에 등록한 TV, 안경 제조사는 적외선 방식과 블루투스 무선주파수 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 등 4개사는 지난 8월 3D 안경 기술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협의체를 결성했다. 도시바와 샤프 창홍, 히타치, 미쓰비시, 필립스, TCL 등 12개사가 추가로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 지지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라이선스 규격에 맞게 제품이 개발됐는지 인증하는 테스트센터가 이달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