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겨울철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오는 10일 전국 1207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과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 가스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29일까지 △대형위험물 시설 △동절기 사고우려시설 △사회취약계층 시설 등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가스사고 예방활동을 벌인다. 지식경제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연말연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사고 1004건 가운데 겨울철(11~2월) 사고가 340건으로 33.9%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사용자 부주의에 따른 사고가 103건(30.3%)으로 가장 많았고, 시설미비 48건(14.1%), 고의사고 35건(10.3%), 공급자 부주의 20건(5.9%) 순이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