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 IT서비스기업, C4I 상호운용성 확보 협력

 방위사업청이 전술지휘통제체계(C4I)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향상을 위해 IT서비스업체와 협력한다. 지난 8월 C4I체계 간 연동 오류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8일 방위사업청은 주요 C4I 개발업체인 삼성SDS, 삼성탈레스, SK C&C, LG CNS 등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합동·육·해·공군 C4I 개발 시기와 주체가 서로 상이한데도 불구하고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지침이 마련되지 못했다. 이는 각 C4I 간 조정할 협의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상호운용성 및 표준화 지침이 제정된 이후 개발업체들과 상호 유기적인 협의체 구성이 요구됐다.

 방위사업청은 합동지회통제체계(KJCCS) 및 육·해·공군 C4I에 이번 협약을 적용할 계획이다. 연 2회 성과분석 회의를 통해 C4I체계 개발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필요 시 조정통제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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