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충전으로 40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는 블루투스 미니 스피커가 등장했다.
해성전자(대표 김동헌)는 영국 DBEST가 개발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작은 초소형이지만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돼 뛰어난 사운드와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곧바로 휴대용 미니 컴포넌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음악은 물론이고 게임·영화 등 실감나는 사운드 재생이 가능하다. 또 어학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어학 학습용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김동헌 사장은 “국내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 가운데 가장 긴 4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며 “휴대성이 좋아 낚시나 등산, 단체 MT 등 야외 활동 시 스마트폰과 함께 가져가면 좋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된다”고 소개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는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무선인증시험 절차가 까다로워 많은 제품이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성전자는 스피커가 2개인 듀오와 스피커인 1개인 싱글 모델 2종을 판매 중이다. 가격은 각각 6만9000원, 5만9000원으로 경쟁 제품 대비 1만~2만원가량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 SK 컨시어지 매장, 핫트랙스(HOTTRACKS), 애플 숍 등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