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일본 게임온 `공개매수` 288억 투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가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일본법인인 게임온(대표 이상엽)의 지분을 공개매수, 자회사로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 법인인 게임온의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공개매수는 게임온의 자원과 잠재력, 일본 시장의 기회요소, 그리고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하나로 결집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향후 한·중·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전개해 해외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 창출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게임온과 전략적 차원의 협력과 통제를 통해 향후 자유로운 사업적 토대를 마련하게 된다. 게임온이 서비스 중인 주요 온라인 게임은 ‘붉은보석’ ‘아바’ ‘C9` 등이 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네오위즈게임즈 보유 주식과 게임온의 자사주를 제외한 소액주주 지분 및 스톡옵션 2만 2620주이며, 일본의 공시감독국인 관동재무국에 해당 주식 등을 사들이는 내용의 공개매수신고서를 오는 7일 제출할 예정이다.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은 8만8300엔이다. 게임온은 일본의 코스닥으로 불리는 ‘마더스’ 시장에 상장, 약 6만엔대로 거래 중이다.

 회사 측은 공개매수 가격인 88,300엔은 외부 기관의 평가를 통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체 대상 주식 등을 인수할 경우 총 인수금액은 20억 엔(한화 기준 약 288억 원)이라고 전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총 6주간이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