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은 9월 출시한 MP3플레이어 ‘iAUDIO 10’이 2012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 하노버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상은 레드닷, IDEA, 굿디자인 상과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코원 ‘iAUDIO 10’ 은 TV, 카메라, 음향기기 등이 포함된 ‘오디오·비디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AUDIO 10은 곡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컬러 테라피’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UI를 구현한 제품이다. 안정적인 그립감과 편리한 조작 등 디자인을 통해 제품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iAUDIO 10은 지난달 ‘2011 일본 굿디자인상’을 수상해 세계 4대 디자인상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코원은 2009년 iF 디자인상, 2010년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사 이명용 부사장은 “사용자 시각에서 편리함과 미적 감각을 추구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코원만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