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2일 지상파와 종합편성 채널에 `막장 드라마` 제작 자제를 요청하면서 광고 집행에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잣대를 마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채널 확대에 따른 드라마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지상파와 종편 방송사가 막장 드라마 근절 및 유익한 드라마 제작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회원사들과 협력해 드라마 광고 집행에 있어 시청률 이외 잣대를 적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시민단체의 드라마 모니터링 사업 지원을 통해 막장 드라마 생산을 견제하고, 간접광고 활성화와 제도 개선을 통한 드라마 선제작 시스템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자극적이고 작위적인 막장 요소로 단기적 시청률 올리기에만 급급한 드라마는 시민단체 등과 협조해 적극적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YMCA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방송3사에서 편성한 드라마 29편을 모니터링, MBC `반짝반짝 빛나는`과 `미스 리플리, SBS `미쓰아줌마`, `신기생뎐`, KBS2 `사랑을 믿어요` 등 5편을 최악의 막장 드라마로 선정해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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