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스마트폰 2000만 시대를 앞당겨 달성한 이동통신 3사의 공로를 인정해 각 사 담당임원에게 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조정섭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실장(이하 상무),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 조원석 LG유플러스 디바이스기획담당 세 명이 이날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 기념식’에서 표창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조 실장은 SK텔레콤 스마트폰 전략을 총괄하며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중 절반인 1000만명을 유치하는데 공헌했다. 조 실장은 “스마트폰 대중화로 고객의 삶이 더욱 편리해지는 계기가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 본부장은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술을 도입해 WCDMA망 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와이파이·와이브로망을 더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무선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했다.
오 본부장은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선망 품질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망 개선에 주력했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정된 통신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담당은 3위 사업자라는 열세요인에도 고객 맞춤형 전략으로 스마트폰 2000만 시대 조기 달성에 기여했다.
조 담당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고객 요구에 맞춘 차별화된 단말기 경쟁력 강화로 국내 IT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