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앤드노블이 다음 주 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 전자책 맹주 아마존이 출사표를 던진 스마트패드 시장에 오프라인 서점 대명사도 뛰어든 셈이다. 전자책 단말기 경쟁에선 아마존에 밀린 반스앤드노블이 스마트패드 시장에서 와신상담할 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1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수의 외신은 7일(현지시각) 반스앤드노블이 스마트패드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반스앤드노블은 주요 미디어에 7일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초대장에는 특정 제품을 언급하지 않은 채 ‘7일 매우 특별한 발표를 한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특별한 발표는 스마트패드로 알려졌다.
반스앤드노블은 최근 미국 매장 내의 전자책 단말기 판매 공간을 확장했다. 업계에선 반스앤드노블이 이 공간에 스마트패드 신제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격은 349달러로 추산된다. 이달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아마존 스마트패드 신제품 킨들파이어는 199달러다.
반스앤드노블은 전자책 단말기 누크 2종을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누크 컬러는 안드로이드 기반 단말기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