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방송 전환 지원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대구·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는 다음 달 1일, 기타 지역에서는 다음 달 중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중 아날로그TV 수상기로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가구다. 취약계층이라도 디지털TV 수상기를 보유했거나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했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인터넷 민원24(www.minwon.go.kr)나 OK주민서비스(www.oklife.go.kr)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디지털TV 구매 보조금 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 1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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