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이 3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는 일반회계기준 3분기 휴대전화 사업부문 매출이 24억달러, 영업손실이 4천1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영업손실 8천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선 모토로라는 8천50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다.
그러나 3분기 영업손실은 2분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개선될 조짐이다.
또 3분기 영업손실에는 구글과의 합병에 소요된 비용 1천800만달러가 포함돼 제품 관련 영업실적은 이보다 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토로라의 이번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호전된 것이다.
24억달러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20% 늘어났고, 영업손실도 약 200만달러 줄어들었다.
모토로라는 올해 3분기에 480만대의 스마트폰과 10만대의 모토로라 줌(XOOM) 태블릿을 포함해 총 1천160만대의 모바일 기기를 출하해 작년 동기(스마트폰 380만대 포함 총 910만대)보다 호조를 보였다.
한편, 지난 8월 구글과의 합병을 발표한 모토로라는 다음 달 17일(현지시간) 합병 승인을 위한 특별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더라도 각 국가 당국의 반독점 심사가 남아 있어 실제 합병 완료 시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 절차나 외부 요인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산제이 자(Sanjay Jha) 모토로라 모빌리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구글과의 합병에 매우 고무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합병 완료작업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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