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27일 유럽연합(EU)의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한데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EU 정상들이 이날 오후 진통 끝에 그리스 채권 손실률 적용 범위 등에 합의,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의 해결 기미가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시아증시들이 장 후반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일본 증시는 2% 이상 급등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 증시는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78.07포인트(2.04%) 상승한 8,926.54, 토픽스지수는 16.31포인트(2.18%) 오른 762.79를 각각 기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29.39포인트(0.39%) 상승한 7,565.21로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13포인트(0.33%) 오른 2,435.61, 선전성분지수는 7.54포인트(0.07%) 상승한 10,323.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58분 현재(이하 현지시각) 620.97포인트(3.26%) 급등한 19,687.5, 싱가포르 ST지수는 오후 3시56분 현재 83.38포인트(3.01%) 뛴 2,853.3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증시의 강세는 최근 많이 떨어진 가운데 증시 급락의 원인을 제공했던 `유럽 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EU 정상들은 이날 그리스의 채권 손실률 50% 적용과 은행 자본 확충,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광범위한 패키지`에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증시의 큰 걱정거리가 해결돼 상승 랠리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제하면서도 현재의 상승세가 `베어마켓 랠리`이기 때문에 돌발변수가 발생하면 급락할 위험도 있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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