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제조업체 139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96.3 대비 3.9p 하락한 92.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SBHI는 지난 9월과 10월 소폭 상승했으나 이번에 다시 하락했다. 최근 조선업계의 선박 발주량 둔화 등 유럽발 재정위기의 실물경제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소기업(94.6→90.1)은 전월대비 4.5p 하락했고, 중기업(99.9→97.3)은 2.6p 하락했다.
한편 10월 중소기업 업황실적지수는 전월대비 0.4p 상승했다.
<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