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달리는 차량이나 선박에서 고화질(HD) 방송을 볼 수 있는 HD이동체 상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회사는 이동체 상품에 일반화질(SD) 서비스만 제공해왔다. 100여개 고화질 HD채널을 도로 위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동체 수신안테나와 수신기를 시중 카오디오(AV) 설치점에서 구입·설치할 수 있다.
패밀리HD상품은 86개 HD 채널을 포함해 총 206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시청료는 무약정 2만원, 3년약정 1만5000원이다. 마스터HD상품은 90개 HD 채널을 포함해 214채널을 볼 수 있다. 무약정 2만5000원, 3년 약정 2만원이다.
이몽룡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HD 이동체 상품은 버스시장과 선박시장을 주 타깃으로 한다”며 “전체 이동체 상품 시장의 9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