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뷰] ②깨끗한 이불에 5분 써봤더니 `숨은 먼지가…`

한경희생활과학 `VF-7000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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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능1-깨끗한 이불에 5분 써봤더니 ‘숨은 먼지가…’

 달라붙은 먼지를 털고 나면 이불이나 요는 겉보기에는 깨끗하다. 하지만 떨어져 나간 먼지는 다시 침구류 표면에 달라붙는다. 먼지를 터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써봐야 결국 침구류에서 나온 먼지와 세균을 들이마시게 되니 건강에도 좋지않다.

 VF-7000PK는 완벽하게 먼지를 털기 어려운 이불과 물세탁하기 곤란한 매트리스같은 용품을 잘 털어 준다. 진공청소기 표면에 달라붙은 먼지는 앞쪽, 바닥과 측면 흡기구로 동시에 빨아들인다. 이불 안에 숨어 있는 먼지는 1분에 3600번, 1초에 60번씩 부지런히 움직이는 진동펀치 두 개가 털어 낸다. 진동펀치 두 개 바로 뒤에 있는 흡입구는 이 먼지를 빨아들인다.

 전원을 넣은 다음 작동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이불청소 모드가 작동한다. 두껍지 않은 이불을 청소하기 적당한 흡입력으로 먼지를 빨아들인다. 얇은 모포도 청소할 수 있지만 흡입력 탓에 모포가 달라붙어 움직이는데 상당한 힘이 든다. 카펫이나 두꺼운 이불 먼지를 털고 싶다면 카펫 청소 모드로 바꾸는 게 좋다. 다만 이 모드에선 진동펀치는 움직이지 않고 흡입력만 높아진다.

 실제로 VF-7000PK를 써보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안 보이는 먼지를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제품 없다더니 언뜻 봐도 먼지 하나 없는 것 같은 이불에 제품을 5분 정도 써보니 집진통 안에 먼지가 한 가득 쌓인다. 다만 단순하게 먼지만 빨아들이는 청소기와 달리 진동펀치가 두드리면서 빨아들이는 형태여서 청소 시간은 꽤 오래 걸리는 편이다.

 진공청소기를 쓰면서 항상 거슬리는 것은 소음이다. 주위 공기를 빨아들이려고 안에 있는 모터가 움직이는 탓이다. VF-7000PK의 소음은 어느 정도일까. 디지털 소음계(TES-1352A)를 이용해 직접 재봤다. 1m 떨어진 거리에서 잰 결과는 75㏈.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인도에 서 있을 때와 비슷하다. 일반 진공청소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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