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전체 60%를 R&D 인력으로
SK플래닛은 자회사의 기술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인 `테크 데이(Tech Day)` 행사를 27일 처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플래닛과 자회사인 SK컴즈, 커머스플래닛, 팍스넷, 로엔, TMK 등 6개사의 연구개발(R&D) 담당자 300여명이 모여 서로 보유한 기술을 공유했다.
SK플래닛은 앞으로 분기마다 테크데이를 개최해 플랫폼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R&D 인력의 구성비율을 전체의 6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픈 플랫폼, HTML5, 대용량 데이터 처리, 모바일 차량 관제(MIV), T맵, N스크린 등 SK플래닛이 보유한 기술에 싸이월드, 오픈마켓 광고시스템, 방송플랫폼기술 등 자회사의 기술들을 연계해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할 방침이다.
SK플래닛은 "N스크린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네이트와 호핀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한 것처럼 앞으로는 R&D 교류를 통해 T맵 기반의 싸이월드 등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사는 외부 개발사와 개인 개발자를 키우는 `상생혁신센터`와 `T아카데미` 등 개방형 생태계 육성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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