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구의 최고 오지 중 하나인 브라질 아마존 정글 모습을 3D 입체영상으로 만든다고 미국 공영방송 NPR이 25일 보도했다.
구글은 브라질 환경 단체 ‘지속가능개발재단(FAS)’과 함께 아마존 북서부 정글 중심부에 있는 작은 마을 ‘텀비라(Tumbira)’의 모습을 담은 3D 영상을 만든다. 이 영상은 위성사진 지도서비스 구글어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아마존 우림을 보호하려는 현지의 노력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제작한다고 설명했다. 구글 인력은 이미 현지에 도착해 여러 곳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영상은 몇 주 안에 완성될 예정이다.
구글은 “360도 회전하는 파노라마 화면이기 때문에 당신은 숲길을 걸어가면서 위를 올려다볼 수도 있고, 땅을 내려다볼 수도 있다”고 아마존 영상을 설명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